9일 메종글래드 제주

학교법인 제주아남학원과 ‘학원(學園) 강석범 선생을 사랑하는 모임’은 오는 9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주 사학의 선구자 강석범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석범 선생은 1917년 생으로 1967년 사학재단인 학교법인 명륜학원을 설립 한 후 제주중학교, 제주상업고등학교(현 중앙고), 제주전문대학(현 국제대)를 개교했다. 학교법인을 설립 후 제주중 교장, 제주상고 교장, 제주전문대 학장을 지냈고 1976년부터 1979년까지 제주도 교육회장을 역임했다.
기념식은 도내 교육계 인사와 아남학원 소속 학교의 교직원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원의 생애를 기리는 회고사, 학원의 정신과 성취를 담은 영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명륜학원은 강석범 선생 작고 5년 후인 1984년 제주전문대의 재정난으로 부도를 맞았으나 장남인 강영민씨(제주아남학원 이사장·의학박사)가 제주중학교를 살리고 1994년 제주영주고등학교를 설립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강씨는 명륜학원을 아남학원으로 개명했다. 문의=010-3696-6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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