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새벽 귀가중 20대 여성 강도 수사
경찰, 새벽 귀가중 20대 여성 강도 수사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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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귀가중인 20대 여성이 흉기를 든 강도에게 현금이 든 지갑을 빼앗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새벽 2시 30께 제주시 도두동 S부락 내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K양(20)을 30대로 추정되는 강도가 흉기로 위협, 현금 7만 5000원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K양은 경찰 조사에서 "집 앞에 이르러 가방 속에 있는 집 열쇠를 꺼내려는 순간 강도가 뒤에서 코와 입을 막고 흉기로 위협한 뒤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K양의 진술을 토대로 키 170cm 가량에 마른 체격, 스포츠형 머리의 30대 남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특히 지난 8월말 '제주시 연동 편의점 강도사건'의 용의자와 연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8월 28일과 30일 새벽, 제주시 연동의 한 편의점에서는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혼자 일하던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등을 빼앗 았다. 반면 도내 곳곳에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경찰 수사는 제자리에 머물러 새벽시간 여성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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