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올레길 개장 10주년 맞이 행사를 오는 7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 예정인 가운데 개최 장소를 두고 도민들이 설왕설래.
그도 그럴 것이 ‘제주올레’의 본질은 제주의 땅을 걷는 것인데, 정작 지난 10년의 영광은 서울에서 나누는 것으로 비치기 때문.
일부 도민들은 “10주년을 맞아 올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려는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도민들의 협조와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기반으로 올레를 안착시키고는 정작 축배는 서울에서 든다”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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