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 대책마련 추진
가뭄피해 대책마련 추진
  • 정맹준 기자
  • 승인 200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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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대책상황실 운영…매일 진행상황 파악키로
남제주군은 지난 1일 이후 계속되는 고온현상으로 감자와 마늘 등 일부 농작물들이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대비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남군지역의 9월중 강우량현황을 보면 남원이 15mm, 대정 25mm, 성산 31mm 등으로 전년대비 남원105mm, 대정121mm, 성산110mm 등이 적게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주요작물은 감자1495ha를 비롯해 마늘 2136ha, 가을배추 215ha, 쪽파 92ha, 당근 960ha, 가을무 483ha, 노지감귤 9034ha 등 1만 4415ha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등에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작물 생육상황을 매일 살피고 주2회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수분함량 조사하는 등 가뭄진행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관내 1935개 관정을 모두 가동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수기 102대, 물차 105대, 물통 6283개, 송수호스 79.95km, 스프링쿨러 910개의 장비와 소방차 17대를 동원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남군은 가뭄대책 보유장비 농가대여 및 알선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소방차량 및 농가 보유차량 등을 이용한 급수지원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기상청의 9월 하순 기상전망에 의하면 30일경 기압골 영향으로 흐리겠고 그 밖의 날은 구름 많은 날이 많겠으며 강우량은 평년강수량(25∼29mm)보다 적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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