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신동일 연구보고서 통해 지적
숙박시설 다양화·음식관광 활성화 등 주문
숙박시설 다양화·음식관광 활성화 등 주문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제주도 전체 만족도 보다 낮게 나타나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이 31일 발표한 ‘서귀포 원도심 관광객 만족도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서귀포 원도심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모든 항목에서 부정적 의견보다는 긍정적 의견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주도 전체 만족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조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즐길거리 다양성을 묻는 질문에 57.5%가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지만 제주도 전체(64.9%)보다 낮았고, 숙박시설 이용 만족도 역시 59.3%로 비교적 긍정적이었지만 제주도 전체(79.5%) 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신동일 연구위원은 개선방안으로 △숙박시설의 확충과 다양화 △이벤트, 참여형 프로그램의 상설화 △음식관광의 활성화 △지속적인 친절캠페인의 실시 △원도심 이미지 홍보 등을 제안했다.
신 연구원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숙박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으로 차별성을 가진 숙박시설 확충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관광홍보·마케팅 측면에서는 온라인과 구전홍보의 강화, 원도심 이미지 홍보 주력, 원도심 관광자원 만족도 및 방문율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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