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협동조합 “도내 언론노동자 파업 정당”
제주청년협동조합 “도내 언론노동자 파업 정당”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청년협동조합 알바비올리오가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제작 거부에 돌압한 KBS제주 기자들과 4일 파업을 예고한 제주MBC 기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바비올리오는 “공영방송으로 분류되는 KBS와 MBC는 사실상 이명박·박근혜정권의 부역자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며 “정권으로부터 발생한 각종 문제들을 덮기에 급급했고, 거리와 광장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촛불혁명으로 적폐청산은 제1의 과제다. 그 적폐청산 중의 큰 부분이 언론적폐 청산”이라며 “중심에는 당연하게도 KBS와 MBC가 있고, 이런 적폐청산을 언론노동자들이 직접 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BS와 MBC 언론노동자들의 제작거부와 파업은 정당하다”면서 “정의와 양심에 따른 당연한 행동으로 언론노동자들의 행동을 적극 지지하고, 고대영·김장겸 사장의 퇴출과 공영방송의 정상화의 길에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