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상’ 해맑음수산·용담동어촌계 ‘금상’ 한창수산·태흥2리어촌계
원희룡 도지사 “아름다운 제주바다 보전에 시상식 큰 ‘격려와 자극제’”
본사 주최 제18회 제주바다환경대상 시상식이 31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태석 도의회 운영위원장, 고충홍 행정자치위원장, 현우범 농수축경제위원장,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 허법률 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장, 강필오 수협중앙회제주지부장, 한용선 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 조합장, 김성보 제주시수협 조합장, 김계호 성산포수협 조합장, 이미남 모슬포수협 조합장, 한광수 제주도바다보전협의회장과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바다환경대상은 도내 어촌계 및 양식장들의 바다정화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중․고등학생 대상 바다환경정화체험 글짓기대회와 제주바다사랑 사진공모전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바다 환경을 가꾸며 수산 자원 보호에 노력해온 한림수협 귀덕1리어촌계(계장 장영미)가 영예의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은 해맑음수산(대표 김성석)과 용담동어촌계(계장 박동수)가, 금상(제주매일 대표이사상)은 한창수산(대표 한창오)과 태흥2리어촌계(계장 강영남)가 각각 받았다. 은상(제주시․서귀포시장상)은 우암수산(대표 김경완)과 일과1리어촌계(계장 문대준)가, 동상(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상)은 영일수산(대표 정연주)과 고성신양어촌계(계장 오만구)가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홍진수산(대표 고혁진)과 색달동어촌계(계장 강명선), 오봉어촌계(계장 양상호)가 특별상(제주매일대표이사․제주바다환경보전협의회·수협중앙회제주지부장상)을 받았다.
또 바다환경정화체험 글짓기대회 대상은 최윤서(애월중3) 양이, 사진공모전 대상은 강선미 씨가 각각 수상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쓰레기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한 제주 바다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행정력만으로는 어렵고 자원봉사단체와 어촌계, 양식어가, 수산단체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며 “제주 1차산업의 터전이자 아름다운 청정자연의 핵심인 제주 바다를 지켜나가는 데 오늘 이 시상식이 큰 격려와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용진 본사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제주인의 삶의 터전인 제주 바다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생산의 보고로 깨끗하게 지켜나가면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바다환경대상은 제주 바다의 가치를 되새기고, 도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제주바다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