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만족도 높이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
부모 만족도 높이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
  • 진수희
  • 승인 2017.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들어 생계유지, 자아실현 등을 이유로 맞벌이나 출산 후 복직하는 여성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육아에 직장 일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직장을 포기하였다는 이야기와 정작 아이를 맡기고자 해도 맡길 곳이 없거나 아이를 맡기기에 믿음직한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한다는 부모들의 이야기는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과연, 육아에 대한 부담과 고단함을 느끼는 부모들을 위한 보육서비스는 없는 것인가? 여기, 고달픈 워킹맘·워킹대디의 걱정을 덜어 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다양한 보육서비스가 있다. 어린이집 0~2세반 아이들을 맞춤반과 종일반으로 구분하여 보육료를 지원하는 맞춤형 보육, 만3~5세의 아동이 유치원·어린이집에 등원 시에 유아학비·보육료를 지원하는 누리과정, 양육수당을 받는 아동(6개월~36개월 미만)이 필요한 시간만큼 지정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제보육,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가 맞벌이를 하거나 갑자기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일이 생겼을 때에 육아도우미가 방문하여 아이를 돌봐주는 아이돌봄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아이사랑 보육포털’를 운영해 임신, 출산, 육아, 어린이집 이용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행정기관을 방문하여 보육서비스를 신청하는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도 가능하게끔 하여 보육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은 보육서비스는 출산과 육아 등의 생애주기와 아동의 발달을 고려한 만큼, 보육서비스의 질에 대한 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필요에 맞는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지원받아 육아에 대한 심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삶을 실현시켜 아이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더불어 행복한 가정과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제, 아이를 두고 있어 걱정이 태산같이 많은 부모들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수 있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아이를 잘 보살피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이 더할 나위 없는 양육의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