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연대 “KBS·MBC 파업 지지”
제주시민연대 “KBS·MBC 파업 지지”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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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BS와 MBC 언론노동자들이 공영방송 회복을 위해 제작거부에 돌입·예고한 가운데 제주시민사회단체들도 “적폐 청산 투쟁에 나선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연대회의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KBS와 MBC를 살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고대영 사장과 김장겸 사장의 사퇴 뿐”이라며 “제주지역 언론노동자들의 공영방송 되찾기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공정방송 복원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그동안 공영방송인 KBS와 MBC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했지만,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져온 언론 적폐를 청산하고 공영방송답게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BS와 MBC는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영화 ‘공범자’를 통해서 확인했듯이, 국민과 시청자가 외면하는 KBS와 MBC를 살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두 사장의 사퇴 뿐”이라며 공영방송을 되찾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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