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억원 투입…근로여건 향상 기여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외항에서 일하는 항만근로자의 열악한 근로 여건 개선과 항만 내 부족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외항 내 항만근로자 복지회관을 신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제주외항 제10부두 배후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95.17㎡ 규모로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복지회관의 주요시설로는 1층에는 근로자 대기 및 휴게실, 화장실 등이 갖춰지고, 2층에는 사무실, 탈의실 및 샤워실 등이 설치된다.
그 동안 제주외항에는 휴게공간 및 화장실 등이 없어 외항 지역에서 근무하는 항만근로자 및 이용자들은 임항창고 화장실 등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제주외항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신축으로 항만근로자의 근로 여건이 개선과 제주외항 이용자들에게도 항만 이용에 따른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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