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사관, 상설전시관 리모델링 완료
제주추사관, 상설전시관 리모델링 완료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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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전시관 유물교체…세한도 영인본 전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제주추사관 외벽 보수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2일 재개관함에 따라 상설전시관을 새롭게 재구성해 탐방객에게 신선한 미술관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수정비공사는 추사관 건물 외벽의 낡고 노후화가 진행된 벽면을 보수하고, 재정비해 추사관 방문객을 맞이할 새로운 채비를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공사기간 중 한 달 여간 임시휴관을 실시해 상설전시관내 전시유물 교체 작업도 새롭게 이뤄졌다. 이번 전시물 교체에서는 추사의 가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추사선생의 제주유배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추사의 선조 및 추사 관련 작품, 지인들의 작품 등 30여 점이 교체돼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세한도(歲寒圖)’는 일본의 추사 연구가였던 후지츠카 치카시(藤塚隣)가 1939년 자신의 회갑을 맞아 영인한 한정본 100점 가운데 하나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이번 보수정비공사를 통해 제주추사관이 깔끔한 모습으로 새로 단장하게 됐다”며 “상설전시관의 전시물 교체 등을 통해 제주추사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의미 있는 관람문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64-710-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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