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주차비 받습니다”
“제주대 주차비 받습니다”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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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출입시간 기록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새로운 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통관리체제 개편으로 교직원과 재학생 등 차량 정기출입자에 대한 교통관리비가 인상되고, 일반 출입차량에 대해서도 요금이 부과된다.

제주대는 내달 4일부터 학교 정문과 후문에 차량번호인식(LPR)시스템을 설치해 차량 출입시간을 기록한다.

이에따라 정기권 발행 대상이 되지 않는 1~2학년 재학생과 일반인들은 주차 시간에 따라 요금을 내야 한다. 평일은 1시간, 주말과 공휴일엔 6시간까지 무료다.

정기 출입자들의 이용료도 2배 이상 인상한다. 교직원과 상주기관 직원들의 정기 주차비는 기존 월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시간강사 등 비전임교원은 현행 월 3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3~4학년 학생과 대학원생은 월 2500원에서 앞으로는 월 5000원을 내야 한다.

허향진 총장은 “지난 10여년간 차량출입통제기 설치에 대한 논의가 지속돼 왔다”며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학내 차량운행이 줄어들어 안전하고 쾌적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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