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제주지부 30일 수출상담회 개최
무역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덕영) 오는 30일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폴 등 8개국 16명의 바이어를 초청, 제주시 칼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제주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것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제주 수출기업 간 네트워킹에 80명의 바이어가 신청해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행사 참여에 해외에서 관심이 높았다.
제주지부는 특산품 위주의 제주 수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에 미래 먹거리 분야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관광기념품, 아트토이, 미니퍼즐 등 제주도 관광디지털컨텐츠 수출상담을 도입해 실시한다.
특히 제주지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통역인력양성과정의 올해 수료생 13명이 상담회에 통역을 맡아 제주제품 홍보대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덕영 제주지부장은 “이번에 총 110회의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바이어들과는 신규 제품 진출을 모색하고, 싱가폴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바이어들에게는 특산품 구매를 적극 권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7월까지 도내 수출 실적은 815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 증가했다. 수출국은 홍콩, 일본, 미국이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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