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녀탈의장 인근 바다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하던 아동이 바다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대정읍 상모리 해녀탈의장 앞 해상에서 물놀이 하던 신모(9)군의 고무튜브가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의해 외해로 떠밀렸다고 신군의 어머니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군은 튜브에 실려 600m 정도 떠밀려갔으나 신고 접수 14분만인 오후 4시 14분경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어린이가 고무튜브를 이용해 물놀이 할 때에는 보호자가 항상 고무튜브의 줄을 잡고 있어야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표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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