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강창학 경기장에서 제9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성이 이끄는 미래, 한여농이 만드는 희망농촌’이라는 주제로 (사)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회장 이명자)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성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신영화)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는 2001년을 시작으로 2년 마다 열리는 전국단위 행사로 전국에서 여성농업인을 비롯한 회원 가족 등 1만 여명이 참석한다.
대회는 6일 오후 여성농업인 단합대회를 시작으로 환영리셉션과 개회식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의원 전국 각 시·도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되며, 인기가수 출연과 회원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 7일에는 미래가 원하는 여성농업인 리더 및 여성 농업인 건강안전 정보, 법무사가 전하는 농업인 상식 등 특강 및 학술행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 제주 향토 빙떡 만들기, 풋귤주스 만들기, 감물염색 손수건 만들기, 팔찌·향초만들기를 비롯한 제주 농특산물 홍보전시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주 특색에 맞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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