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첫 실태조사…올해 시험조사, 내년 본조사
교육부와 통계청이 내년 유아사교육비 첫 실태조사를 앞두고 올해 시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본조사에 앞서 조사문항의 적합성을 살펴보기 위한 예비조사의 성격으로, 오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전과 전라북도 지역에 거주하는 만 3~5세 자녀를 둔 학부모 2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유아 사교육비는 유아들이 누리과정 외에 사적인 수요에 의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밖에서 보충교육을 위해 부담하는 비용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3개월간 사교육 경험과 비용을 조사한다.
조사 항목에는 국어나 영어, 수학, 독서 등의 교과 사교육이나 예체능 관련 과목, 개인과외나 그룹과외, 학원, 방문학습지, 유료인터넷 강좌 등을 포함하되, 유치원 방과후 과정이나 어린이집 특별활동 등은 별도 항목으로 구분해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이번 공동 시험조사를 통해 조사 설계 및 문항의 타당성과 적합성 등을 검토하고 내년 유아사교육비 본조사 방법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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