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사업, 돈없이 '해넘겨'
북군 사업, 돈없이 '해넘겨'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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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지도선건조ㆍ보건지소 신축 등 연내 마무리 불투명…대책마련 분주

어족자원 보호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북제주군 대형어업지도선 건조사업이 설계작업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비 15억원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자체가 내년으로 이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경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예정됐던 한경보건지소 신축사업도 보건복지부 심의 등 행정처리절차가 장기 계류 중에 있어 연내에 추진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이외에도 소도육 유성사업의 일환인 하귀1리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북군음식물류 공공처리시설 설치공사, 유기양돈장 육성사업 등 크고 작은 10여 개의 주요 사업들이 연내 추진이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북군은 올해 계획된 시책 및 사업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위해 2005년도 주요업무 마무리 100일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북군은 지난 23일부터 연말까지 국·도비보조사업, 민간에 대한 보조융자사업, 군자체사업 등 투자사업 160건과 경상사업 34건 등 총 194건을 연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서별, 사업별 추진전담반을 운영하고 사업추진 과정상의 문제점을 찾아내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종 보조·융자사업에 대해서도 현지 확인과 더불어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북군은 업무마무리 100일 계획과 연계해 오는 11월중에는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부서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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