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망 최적관리 시스템 시범사업 효과”
“상수도관망 최적관리 시스템 시범사업 효과”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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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유수율 80% 발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관망 최적관리 시스템 구측으로 유수율 80%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은 급수구역을 블록 구성해 블록 내 수압이나 유입유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누수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수리를 할 수 있게 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상수관망 관리 방식이다.

제주도는 유수율 제고 시범사업으로 제주시 지역 오라 중블록(용담2, 3동)과 서귀포시 지역 토평 중블록(토평, 삼매봉, 신효 공급지) 2곳을 선정했다.

제주시 지역 오라 중블록의 경우 지난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실시한 결과 유수율이 44%에서 83%로 향상됐다.

또 서귀포시 지역 토평 중블록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귀포시(토평, 보목, 하효, 신효) 4개동 블록구축 사업비 48억워을 투자해 상수관로 16km 정비와 감압변, 유량계 설치 등 블록 4개소를 구축한 결과 유수율 60%에서 80%로 향상됐다.

상하수도본부는 토평중블록 수돗물 공급량 일일 850㎥ 절약으로 수돗물 원가대비 연 2억8000만원 절감과 신규 지하수 건설 대체비용 5억원 등 연 7억8000만원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유수율 83%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1년 8월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3934억원을 들여 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유수율 제고를 위한 상수관망 구역(332개소 블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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