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문화 주제로 한 동화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이 제주해녀문화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이를 주제로 한 어린이용 교육자료집 ‘내 꿈은 해녀’ 를 발간했다.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간 주인공 유진이가 새로운 담임 선생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꿈은 해녀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물질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동아리 친구들과 해녀의 역사(항일운동 등)와 문화를 점차 이해하고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학교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해녀의 역사, 문화 보전 노력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의 제주 해녀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교육박물관은 도내 각급학교 및 도서관 등 유관기관에 책자를 보급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책은 사이버교육박물관(cyber.jjemuseuem.go.kr) 발간자료 코너에도 탑재됐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연중 해녀 관련 자료수집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해녀와 관련한 기획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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