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지역에 비 날씨가 예보되면서 제주 일부 마을의 격일제 제한급수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9일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흐리고 아침부터 가끔 비가 오겠으나, 오후부터 저녁에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다음날인 20일부터 21일까지도 비 날씨가 예보됐다.
17일 비가 내렸지만 제한급수 해제에 큰 도움은 주지 못했다. 다만, 이날 내린 비로 제주 북부와 동부에 내려졌던 폭염 주의보는 해제됐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현재 어승생 수원지 저수량은 8만5000t으로,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서는 10만t 이상이 더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오늘(17일) 오전 비가 내렸지만 한라산에는 거의 없었다. 19일부터 21일까지 비가 오면 어느정도 도움은 되지만, 격일제 제한급수가 해제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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