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온열질환 현재 72명
최근 한풀 꺾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가 8월에 들어 줄고 있는 추세다.
올해 제주도내 온열질환자는 16일까지 사망자 1명을 포함해 72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8명, 20대 9명, 30대 3명, 40대 16명, 50대 14명, 60대 이상 22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농사와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하던 중 열사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입추인 7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9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폭염특보가 발효된 당일과 다음날에 집중됐다.
16일 현재 30도을 웃도는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도는 차츰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환자수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8월 16일 이후에도 13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같은해 8월 19일에는 열사병 사망자가 나타나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총 10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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