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역 성인 844명 대상 16일부터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동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844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2008년부터 매년 전국 254개 시·군·구(보건소)에서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하는 지역단위 건강조사다.
이번에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 주요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유병·관리수준, 삶의 질 등 248개 문항을 방문 면접을 통해 조사한다.
조사 결과 지역 고유의 건강통계를 산출하고, 지역에 특성에 맞는 건강프로그램 개발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 동지역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주요지표를 보면 남성흡연율은 42.1%로 전국(41.9%)보다 약간 높지만 최근 3년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고위험음주율(21.3%)과 비만율(30.3%)도 전국 수준보다 높게 나와 건강행태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과 건강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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