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개편안 ‘교육 정상화’ 관점서 논의돼야”
“수능개편안 ‘교육 정상화’ 관점서 논의돼야”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7.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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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진로상담교사협 성명

전국의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안 논의가 2015개정교육과정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회장 박정근)는 15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확정될 개편 안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한다”며 “(앞서 교육부가 제시한)1안과 2안 중 어느 안을 선택하더라도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행복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출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절대평가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안을 발표하고, 11일부터 전국 4개 권역에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31일 최종안을 확정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2021학년도 수능에서부터 반영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물결”이라며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한 논의는 ‘선발의 관점’보다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고려해 결정함으로써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가 교육철학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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