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증율 88.9%...전국평균보다 10.3%P↑
제주시는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평가인증지표를 기준으로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보육서비스 수준을 평가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 정보공시 사이트를 통해 평가인증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제주시 관내 어린이집 407곳 중 362곳이 평가인증을 받아 인증률이 88.9%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평가인증율 78.6%보다 10.3%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평정방식은 등급제(4등급)로 ‘A등급’은 인증유효기간을 1년 연장해 4년으로 하고, ‘B․C등급’은 인증유효기간 3년, ‘D등급’은 불인증이다.
평가인증을 통과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운영 규모에 따라 연 50~150만원까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는 평가받은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평가결과(인증, 불인증)와 평가인증 미신청 및 변동사항 등도 공개해 학부모들이 시설 선택권을 보장하고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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