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매립소각장 반입 등 통제 강화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을 하는 업자들이 끊이지 않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받은 업체가 없어 공사장 생활폐기물 등이 소규모 무자격 업자들에 의해 매립․소각장으로 운반되면서 폐기물 법령 위반은 물론 반입 통제에도 어려움이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을 별도로 허가해 생활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집운반차량 2대 이상, 연락장소(사무실) 등 시설․장비 기준을 구비한 사업계획서를 환경지도과로 제출 신청하면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신속히 승인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해 줄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는 9월 12일부터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경우 배출자 스스로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자만 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매립․소각장 반입이 금지되고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처벌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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