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계 아르바이트생 설문조사 결과 54%
서귀포시 지역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올해 여름 시 산하 부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큰 고민으로 54.7%가 ‘취업․진로’를 꼽았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취업 분야로는 공무원․공사 등 공공기관(25.6%), 전문기술직(16.7%)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으로는 50.7%가 ‘적성․흥미’을 16%가 ‘고용안정성’으로 답했다. 희망하는 초봉은 201~250만원(30.7%)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41.3%에 달한 반면 취업할 생각이 없다는 의견도 22.6%나 됐다. 도내에서 취업할 생각이 없는 이유로는 ‘도외에서 대학을 다녀서’(32.1%), ‘큰 기업체가 없어서’(28.6%)’ 등으로 답했다.
청년 대상 공공일자리 사업에 적합한 분야로는 사무보조(33.1%), 복지(23.9%), 관광안내통역(2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 실천 가능한 청년 시책을 찾아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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