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행정감사 비효율적
자치단체 행정감사 비효율적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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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오는 26일부터 하반가 자체 정기감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시청 주변에선 감사내용을 숨기기에 급급해 하는 현행 자치단체 행정감사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팽배.

특히 제주시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체 감사결과를 ‘대외비’로 분류, 철저하게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는데 이로인해 일부에서는 지자체 자체감사의 경우 잘못된 행정행위가 적발된다고 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제 식구 감싸기 감사’라는 비난여론이 비등.

한편 제주시는 오는 26부터 11월 2일까지 보건소와 사업소 3곳 및 동사무소 6곳 등 모두 10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일 예정인데 제주시 관계자는 “비위적발 땐 책임규명과 함께 관리자를 연대문책하고 선행사례 등 수범사례는 적극 발굴, 포상할 방침”이라고 명심보감 같은 감사원칙을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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