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이 양식장 질병예찰과 지도 강화를 위해 8월부터 현장 예찰 전문 인력인 공수산 질병관리사를 추가 위촉해 지역별로 배치했다.
공수산질병관리사 추가 배치는 최근 폭염 및 고수온 등으로 인한 양식장 질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현재 예찰 인력만으로는 체계적인 예찰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추가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9명으로 상반기 9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도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여름철 고수온기 양식물 피해가 많은 대정, 한경 등 서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질병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양희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공수산질병관리사 추가 위촉으로 예찰을 더욱 강화해 광어 등 도내 양식 생물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양식장에서도 연구원에서 배포한 여름철 고수온 및 태풍 대비 관리요령을 숙지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산분야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축산 분야의 공수의사 계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2명으로 처음 시작해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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