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직기강 특별감찰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렴감찰관 3개반 12명으로 특별 기동감찰반을 편성해 ‘공직기강 특별 기동감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소방공무원의 납품 비리, 제주시 교량비리, 체육비리 등 잇따른 공직비리로 인해 도민 신뢰가 추락한데 따른 것으로 불시 감찰이 이뤄진다.
이번 공직기강 특별 기동감찰은 출장 등을 빙자한 근무지 무단이탈,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 행위 등 근무상황 전반에 대한 감찰이 이뤄진다.
또한 공무원의 민원업무 처리 지연 및 방치, 민원 응대 불친절 등 무사안일·소극적 업무처리 실태와 공용물품의 사적 사용 및 직무관련자와의 부적절한 사적 접촉 여부 등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여부도 감찰 대상이다.
공직 내·외부 부당 행위 및 격무부서 공직자들의 고충 모니터링과 도민 생활 불편사항 확인 개선 등에 대해 근무시간, 주말, 공휴일 등 시간에 관계없이 전 방위적으로 실시된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복지부동, 무사안일, 직무태만 등 도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소극적 행정 처리, 복무규정 위반, 6대 중대비위 행위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처벌하고, 부서 및 부서장까지 연대책임을 강화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청렴하고 성실한 우수공무원들은 발굴해 표창하는 등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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