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미관․악취 문제 해소 기대”
서귀포시는 읍․면지역 음식물 RFID계량장비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복권기금 3억4000만원을 들여 읍․면지역 음식물 계량장비 2차분 설치를 완료했다. 대정읍 104대, 성산읍 29대, 안덕면 42대, 표선면 37대를 읍․면 음식물 분리배출 시범실시지역의 클린하우스에 지난 6월 말까지 설치했다.
설치 후 후 7월 말까지 주민홍보, 세대별 카드지급, 수거체계 구축 등으로 지난 한달 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음식물 계량장비(RFID)는 기존 종량제 봉투와 달리 무게를 기준으로 배출 수수료를 부과하며, 요금은 1kg당 30원이다.
배출수수료 결제는 동지역과 동일한 T-머니 교통카드를 이용한 선불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읍‧면지역에도 음식물 계량장비가 설치됨에 따라 그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면 빚어진 미관저해,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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