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도당 기자회견
道·의회 개편안 확정 촉구
道·의회 개편안 확정 촉구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권고한 ‘행정시장 직선제’ 및 ‘행정권역 조정안’을 조속히 확정하라며 제주도와 도의회를 압박했다.
국민의당은 7일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과 주민투표 실시 타당성은 충분하다”며 “원희룡 도정은 도의회에 행정체제 개편안을 조속히 제출하고, 도의회는 시장직선 도입 주민투표안 확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29일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원 지사에게 시장직선제와 4개 행정권역 조정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의 논의 중단 요구 이후 , 모든 작업이 정지해 버렸다”며 “우리당의 주민투표 제안, 주민차지연대의 주민투표 실시 요구에도 제주도정은 묵묵부답”이라며 유감을 전했다.
국민의당은 그러면서 시장직선제 2개안, 행정권역조정 2개안을 각각 상정할 것을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도의회가 행정시의 설치에 관한 도조례를 개정하거나, 혹은 국회가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주민투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행정체제개편 사안의 성격상 주민투표를 통해서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것이 필수”라며 “제주도와 도의회에 시장직선 도입 주민투표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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