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까지 3개국 공동 환경문제 등 논의
한국과 중국, 일본의 환경교육교사와 활동가 및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2017년 한중일 환경교육교류회가 오는 8~12일까지 4박 5일 동안 동백동산습지센터를 비롯한 제주시 조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교류회는 3개국의 환경교육 교사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협력팀으로 공통의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1999년부터 매년 3개국이 교대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6차 행사는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조천읍장) 주관으로 3개국 총 50여명(한국 27, 일본10, 중국 13)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선흘1리 환경교육사례 소개, 미세먼지 대책협의, 자국의 습지환경교육 사례공유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토론회가 마련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교류회는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3개국의 미래지향적 환경교육 모델 탐색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