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월세 부담 낮아져
주택 공급 확대가 주요인
주택 공급 확대가 주요인
올해 들어 제주지역 주택 전월세전환율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4일 발표한 ‘2017년 6월 전국 주택 종합 전월세전환율’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5.7%로 전월에 비해 0,1% 포인트, 1년 전보다는 0.4% 포인트 감소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임대차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 시 적용되는 비율로 수치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그 반대다.
제주지역 전월세전환율은 지난 1월 6.2% 이후 5% 후반대에서 대체로 감소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로 전세 및 월세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6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8%로 전월과 동일했다.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의 4개월째 4.8%를 유지하고 있다. 연립다세대주택 전월세전환율은 5.3%로 전월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단독주택은 7.2%로 전월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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