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가사키서 개최되는 ‘2017 평화 시장회의’ 참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2017 평화 시장회의’에 평화대외협력과장 및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부의장 등이 참가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평화 도시외교’ 실천을 위한 민간 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5월 평화시장회의 가입과 제주포럼 시 방문한 일본 히로시마 평화문화재단의 초청으로 참가하게 됐다.
평화시장회의는 도시 간 연대를 통한 핵무기 근절을 향한 시민의식을 국제적인 규모로 환기하는 행사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4년마다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 평화의 섬 제주, 전 세계에 평화를 확산하다’를 주제로 도민이 주도하는 평화실천사업 발굴내용과 실천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배경 및 사업추진현황, 제주포럼, 남북교류협력사업 등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또 히로시마 및 나가사키 시장과의 간담회와 타 평화도시 민간단체와의 교류활동을 통해 도시 간의 긴밀한 연대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평화도시와의 교류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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