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 가입
道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 가입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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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단위로는 국내 최초

제주특별자치도는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 가입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는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제 고령사회정책의 정보망이자 정책포럼의 장이다.

현재 스위스 제네바, 미국 워싱턴 DC, 시카고, 뉴욕, 벨기에 브뤼셀, 캐나다 오타와 등 37개국 50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서울특별시, 전북 정읍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수원시에 이어 다섯 번째 가입했으며, 도 단위로는 국내 최초이다.

도는 2011년 ‘제주지역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 연구’를 시작으로, 2015년 ‘제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연구’, 2016년 ‘제주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 등의 연구와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 제정 등을 통해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준비를 단계별로 추진해왔다.

이어 제주연구원 내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를 통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40개 과제사업에 1375억원을 투자하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지난 4월 28일 WHO 고령친화도시 회원국 가입을 신청, 지난달 27일 인증을 받았다.

도는 고령친화도시 가입도시의 국내·외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오는 9월 말 ‘고령친화도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도민 누구나 노후에도 건강한 사회참여 활동으로 건강하고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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