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복무중인 의무경찰 대원들이 국지성 폭우로 수해를 입은 농촌지역을 방문, 복구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제주해안경비단 121의무경찰대(대장 윤주완)는 1일 지난달 31일 국지성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제주 동부지역에 제주해안경비단 121의무경찰대(이하 121의경대)를 긴급 파견,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국지성 폭우로 인해 표선면(172mm)과 남원읍(태흥, 137mm) 지역의 피해가 컸는데, 피해농가 대부분이 노인·장애우 가정 등으로 복구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121의경대는 최대 가용인력을 동원, 피해현장 시설 복구 작업에 힘을 쏟는 등 피해 주민들을 돕는데 적극 동참했다.
한 주민은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를 전혀 하지 못해 막막했는데 지역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로 피해현장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윤주완 대장은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게 경찰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121의경대는 수해 등 지역의 재난상황 발생 시 가용 병력을 총 동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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