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단속 시행 한 달 “효과 있네”
구간단속 시행 한 달 “효과 있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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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평균 75건 적발
시범기간 비해 94% ↓
렌터카 34.3% 차지

제주 평화로에 설치된 ‘구간 과속단속 장비’가 과속운전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7월 한달간 구간 과속단속 장비를 통해 총 2351건의 과속이 적발됐다. 하루 평균 75건(75.8건) 가량 적발된 것이다.

지난 4월~6월 시범운영기간에는 하루 평균 1271건이 위반됐었지만, 현재는 94% 줄었다.

7월 한달 중 위반 차량이 가장 많은 날은 일요일인 16일로 128대가 적발됐고, 가장 적은 날은 월요일인 10일로 8대가 위반했다.
 
전체 위반 사항 중 구간 평균속도 위반은 71.3%인 1677건, 시점 위반 404건(17.2%), 종점 속도위반 270건(11.5%)으로 집계됐다.

구간 평균속도 위반은 20㎞ 이하가 2102대로 89.4%를 차지했고 40㎞이하가 235대(10.0%), 40㎞ 초과가 14대(0.6%)였다.

적발된 차종은 승용차 1147대(48.8%), 렌터카 807대(34.3%), 화물차량 251대(10.7%), 승합차량 146대(6.25) 순이다.

오임관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장은 “과속운전은 시야가 좁아져 위험에 대한 인식 자체가 어렵고 위험을 인지해 멈추려해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어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대형 사고의 대부분은 과속임을 잊지 말고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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