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지방재정 확충 일등공신…부동산호황 영향
‘취득세’ 지방재정 확충 일등공신…부동산호황 영향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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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1662억원 징수…작년보다 7.9% 늘어

제주시는 올해 들어 6월까지 지방세 3928억원을 징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세입목표액(6510억원)의 60.3%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 3861억원 보다는 1.8% 증가한 규모다.

지방세가 작년보다 더 걷힌 것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취득세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취득세 징수액은 1662억원으로 전체 세입의 42.3%를 차지했다. 도내 부동산 시장이 전년에 비해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어 올해 취득세 징수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실제는 전년동기 대비 121억원(7.9%)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미분양주택 증가 등 영향으로 하반기 이후 건축물 신축 등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취득세 세입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며 “올해 세입목표액 달성을 위해 세원관리를 철저히 하고 체납세액 징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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