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학생 크게 줄어들고 있음
보호 및 재교육을 받아야할 비행청소년들이 매년 크게 줄어들고 있다.
법무부 소년보호교육기관인 한길정보산업학교에 따르면 현재 학생수는 28명으로 지난해 46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특히 10년 전인 1995년을 전후해 80~100명이던 학생수는 2000년 들어 66명, 2002년 50명 등으로 급감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경찰 등 사법기관의 인권보호가 강화됐으며, 소년범에 대해 시설구금보다는 보호관찰, 벌금형 등을 내리는 법원의 온정적 판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청소년 범죄가 감소한데다 저출산으로 인한 청소년층의 인구 감소도 한 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87년 설립돼 소년원으로 불리우다 2000년 개교된 한길정보산업학교는 법원소년부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12세 이상 20세 미만의 청소년을 규율 있는 생활 속에서 여러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16개의 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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