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역본부는 2017년도 메밀 계약재배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은 고산농협, 제주시농협, 하귀농협 관내 75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물량은 전년도 보다 44% 증가한 378ha를 계획하고 있다.
계약재배농가 생산 지원을 위해 종자구입비로 ha당 37만6000원을 지원한다. 수매가격은 작황 및 수매시점의 시중가격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특히 메밀 가격 폭락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kg당 3800원의 수매가격은 보장한다.
메밀 계약재배사업은 국내산 메밀의 생산기반 조성 및 자급률 제고를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aT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메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메밀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