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캠프 제주 2017’가 지난 28일 한 달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카카오, 구글, 제주도, 제주대학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는 (AI) 기술 대중화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3일부터 열렸다.
캠프에는 한국, 미국, 독일 홍콩, 터키 등 8개국 20명의 개발자가 참여해 텐서플로우(TensorFlow)의 딥러닝 모델 트레이닝을 통해 음성인식, 기계번역, 이미지 생성 및 분석 등 머신러닝 분야의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11일과 25일에는 도내 머신러닝 초보자들을 위한 학습 캠프도 열렸다. 제주도 노희섭 정보융합담당관과 구글 권순선 한중일 개발자 생태계 총괄이 진행한 머신러닝 학습 캠프에는 약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과 멘토들은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머신러닝을 통해 만든 서비스, 알고리즘 등 한 달간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이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은 글로벌 오픈소스코드 개발자 협업 툴인 깃허브(Github)를 통해 전 세계 머신러닝 개발자과 교유하게 된다.
머신러닝 캠프 2017의 사무국장인 홍콩과기대(HKUST) 김성훈 교수는 “첫 캠프임에도 예상을 넘는 참가 열기와 캠프 참가자들의 열정을 보며 머신러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유용한 AI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적인 캠프로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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