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이달 31일자로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 내용을 지난 28일 예고했다.

제주시는 이번에 4급 서기관 1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7명, 6급 이하 136명 등 144명의 승진을 비롯해 전보 363명 등 모두 522명의 인사를 예고했다.

주요 인사를 보면 농수축산경제국장에 강기훈 농정과장을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하고, 사회복지위생국장에 강순자 농수축산경제국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1차산업을 총괄할 농수축산경제국장에 농업직렬 사무관을 승진 임용하고, 해양수산직렬과 토목․건축분야 5급 사무관을 승진의결함으로써 1차산업과 시설분야 전문 직렬의 승진을 우대했다.

또 민원 최일선 읍면동에는 업무역량과 더불어 소통능력이 뛰어난 중견 간부들과 하위직 공무원 중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을 배치했다고 제주시 밝혔다.

서귀포시도 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에 김영진 자치행정과장을, 문화관광체육국장 직무대리에 김재웅 지역경제과장을 각각 발령하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5급 5명을 포함해 승진 99명, 전보 197명 등 296명의 인사를 예고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인사는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일 잘하는 조직 구성 등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자치행정과장, 체육진흥과장, 서귀포다움도시만들기T/F팀장,총무담당, 세정담당, 지역경제담당, 환경관리담당 등 7개 공모직은 내부 경쟁선발시험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한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