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SFTS 12번째 환자 발생
도내 SFTS 12번째 환자 발생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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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하우스 작업 60대 女
현재까지 3명 사망…‘주의’

여름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또 환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도내에서 12번째로 발생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환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64·여)로 지난 26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27일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가 있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소 매일 감귤하우스에서 비닐하우스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제주도내에서 SFTS 환자 12명이 발생한 가운데 3명이 숨졌다. 지난해의 경우 제주에서 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보건당국은 “SFTS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오름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해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주도는 진드기 매개체 서식밀도가 높은 공원, 오름, 숲길 등을 중심으로 작은소피참진드기 서식밀도를 조사해 방역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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