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줄' 꼭 닫은 소비자들
'지갑줄' 꼭 닫은 소비자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소비지표 , 대부분 감소세

도내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자동차신규등록을 제외한 소비지표가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22일 발표한 ‘8월중 제주지역 소비관련 지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매장매출액은 404억원으로 전년 8월에 비해 0.2% 감소했다.

중형 및 소형매장이 각각 5%, 1.1% 증가했으나 대형매장이 9.8%나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신용카드 이용액의 감소세도 이어졌다. 8월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11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물품ㆍ용역구매액(736억원)이 7.7% 증가한 반면 현금서비스액(419억원)은 22.6%나 감소했다.

전력소비량은 농사용이 0.9% 늘어났으나 주택용이 3.5%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8월에 비해 0.1% 감소했다.
연료소비량도 유류 및 가스 모두 줄었다. 유류는 경유 및 경유를 중심으로 줄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감소했고, 가스도 프로판가스 및 부탄가스가 감소해 전년 8월보다 사용이 9.3% 줄었다.

반면 자동차신규등록은 자가용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8월 중 신규 자동차등록대수는 401대로 전년 같은 기간 359대에 비해 11.7% 증가했다. 부분별로는 자가용이 전년 8월 379대에서 424대로 11.9% 늘어난 반면 영업용은 39.1%(32대)가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