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사 수상작 51점…내달 16~18일 전시회

본사 주최 ‘2017 제주바다사랑 사진 공모전’ 심사 결과 강선미 씨의 ‘사계모래의 묘미’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제주바다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을 대상으로 6월 21일부터 한 달간 실시했다.
사진 공모에는 총 180점이 응모했고, 심사위원회는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 이해도, 연관성, 작품구도, 창의성,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27일 심사를 벌여 총 5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날 심사는 김종현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지남준 제주카메라클럽회장, 박민호 제주매일 부장이 맡아 진행했다.
영예의 대상은 사계바다의 기묘한 모래사장 모습을 찍은 강선미 씨에게 돌아갔다. 금상 수상자는 고경희(“영차 영차” 바다 환경을 지켜요), 송미선(제주해녀) 씨로, 은상 수상자는 고용우(낚시의 유혹), 우승민(협재를 담다), 조윤하(아름다운 손) 씨로 선정됐다. 동상 수상자는 김민형(붉은 바다), 김정현(성산포의 해녀들), 문효석(아름다운 제주를 꿈꾸는 여행자를 위한 바다), 박지윤(괭생이 해수욕장), 이소라(예래해안과 갯깍주상절리) 씨로 결정됐다.
심사위원인 김종현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올해 2회째인 사진공모전에 작품 응모도 많고 수준도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제주바다 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 취지에 도민들 공감이 높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입상자 작품 전시회는 오는 8월 16~18일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전시실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18일 제주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입선 수상자 명단. 강건남 강동식 강주희 고경만 고대홍 고성무 고승민 고승연 고용우 구연호 김민철 김상아 김성옥 김승현 김연순 김재준 김정현 김종상 박군자 박동오 박창대 손애경 송문혁 송미선 양금선 오명숙 오정선 유인자 이소라 이준수 장효정 정연희 조윤하 허용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