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감시·견제 등 언론 본연의 역할에 수행해야 ”
“행정 감시·견제 등 언론 본연의 역할에 수행해야 ”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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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2017년 제2차 독자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기획기사와 심층취재를 통해 제주인을 위한 언론의 파수꾼 역할을 주문했다.

제주매일 독자위원회(위원장 고유봉)는 27일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2017년 제2차 독자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본지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기사 아이템들을 함께 모색했다.

최한정 위원(제주예술동행 대표)은 “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 운영이 관리하는 공무원의 편의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갑과 을이 바뀐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선화 위원(제주도의원)도 “제주도교육감 관사를 리모델링한 청소년 문화공간 놀래올래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며 “시설을 관리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도민사회가 여러 현안들로 인해 지역갈등이 심각하다”며 “정의로운 부문에 대해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언론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순 위원(전 제주도농업기술워장)은 “최근 제주도의 유입인구가 주춤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육지에서 제주도에 내려와 정착해서 사시는 분이 꽤 많다”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해 정착 성공사례나 지역주민과의 갈등 등의 문제를 살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길호 위원(제주도의회 입법정책관)은 “며칠 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대형 크루즈선의 입항을 반대하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며 “제주도도 관광객이 줄어든다고 아우성칠게 아니라 베네치아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신 위원(누리커뮤니케이션 대표)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여파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그 자리를 국내관광객이 대신했다”며 “관광정책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태민 위원(제주도의원)은 “양적관광 속에 질적관광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시설이나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수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매일이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등 언론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유봉 위원장은 “기획기사를 보도하고 후속 취재와 검증이 필요하다”며, “독자위원회에 심도있는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풍력발전, 렌트카 영업 문제, 중장년층을 위한 정책 등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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