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해양오염 사고 13건 발생…기름 등 오염물질 477L 유출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 사고 13건 발생…기름 등 오염물질 477L 유출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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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성현)은 상반기 제주해역 오염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건이 발생해 477L의 기름이 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해양오염사고(10건, 2990L)에 비해 발생 건수는 다소 증가했으나, 기름유출량은 84%나 대폭 감소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난·고의·파손은 각 3건으로 나타났다. 오염원별로는 어선 10건, 예인선 2건, 육상시설 1건 순으로 어선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와는 달리 침몰사고가 없어 기름유출량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발생했던 어선좌초 사고 4건에 대해 신속한 기름이적(1600L)과 에어밴트 봉쇄 등 해양오염 긴급구난 방지조치를 실시해 피해를 예방했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 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관련 교육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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