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없는 보고회 전락' 우려
'알맹이없는 보고회 전락' 우려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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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내년도 사업예산 편성을 앞두고 다음주부터 각 국별 내년에 추진할 주요 업무들을 시장에게 보고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시 주변에선 벌써부터 내년 ‘눈에 띄는 사업’이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

이는 최근 실시된 주민투표로 ‘혁신안’이 통과돼 공무원들이 ‘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일부에선 벌써부터 ‘알맹이 없는 보고회’로 전락할 가능성까지 예상.

특히 최근 행정계층구조를 둘러싸고 도와 시.군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사실상 시.군 공무원들의 관심이 온통 권한쟁의 심판을 심리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쏠려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내년 제주시의 업무계획은 각종 현안들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짜여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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