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포럼 27일 1000인 선언자 모집 기자회견
제주지역에서 읍·면·동 주민자치를 선도할 도민 10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주민자치포럼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대한민국 주민자치를 선도할 읍·면·동 자치를 위한 1000인 선언자 공개모집에 따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제주에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뤄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8일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위원 추첨선발제를 도입했다”며 “제주는 대한민국의 주민자치를 선도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읍·면·동 단위로 기초자치가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월 기준 제주지역 읍·면·동 평균 인구는 1만 5059명으로 선진국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규모”라며 “기초자치를 읍·면·동 단위로 실시해야 근린 차원에서의 자치가 가능해져 주민자치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읍면동에 법인격과 자치권 부여 △읍면동장의 주민직선 선출 △주민자치위원회의 기초의회 전환 등을 선도할 선언자 1000명 모집하고, 향후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자격은 제주에 거주하거나 제주에 연고를 둔 사람으로 링크에 접속해 기입하고 제출하면 된다.
(http://goo.gl/forms/Is7kUN772wXg1GU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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