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양호’
제주시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양호’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규모시설 82개소 측정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

제주시내 소규모 어린이집 실내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실내공기질관리법 적용을 받지 않은 연면적 430㎡ 미만의 관내 어린이집 82개소에 대해 지난 4~6월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26일 밝혔다.

이번에 전문업체에 의뢰해 총부유세균, 온도, 습도 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측정됐다. 총부유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8개소에 대해 청소 및 주기적인 환기 조치를 하고 재측정한 결과 이 역시 기준 이내로 나왔다.

총부유세균은 실내공기 중에 부유하는 대장균, 일반세균, 진균(곰팡이․효모) 등 세균으로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부착해 생존하며, 관리가 소홀하면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실내공기질 측정 업무는 지난해 7월부터 행정시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자체 예산 편성으로 올해부터 실내공기질 측정과 함께 실내환경도 점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영․유아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